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태양의 서커스', 코로나19 사태에 파산보호 신청

입력 | 2020-07-01 06:40   수정 | 2020-07-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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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세계 최고의 아트 서커스를 선보이는 ′태양의 서커스′, 다들 아실텐데요.

이슈톡 첫번째 키워드는 ″태양의 서커스 코로나에 ‘무릎’″ 입니다.

우와~

온몸이 뒤틀리는 초고난도 곡예를 선보이고, 화려한 무대는 마치 한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은데요.

1984년 캐나다 퀘벡의 거리예술가 20명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 공연단 입니다.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돌며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 사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공연단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회사 전체 인력 95%에 해당하는 4천5백여명 무급 휴직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채무는 여전히 1조9천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공연계 사정도 상황은 여의치 않은데요.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9백 여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매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