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하명 캐스터

[날씨] 남부 물폭탄…중부 지방 밤부터 빗줄기 굵어져

입력 | 2020-08-08 07:07   수정 | 2020-08-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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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더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전남 담양과 산청, 지리산과 광주 등지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 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짧은 시간 안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전남 곡성, 옥과면에는 375mm, 광주에도 318mm 가량의 비가 내렸고요.

대구에는 153mm, 부산에도 20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호남 대부분 지역과 대구, 부산 등 경상도 일부 지역으로도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남부 대부분 지역과 충청 남부 지역까지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남부 지역으로는 50에서 150mm, 많게는 25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현재 중부 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오니까요.

더 이상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