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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의암댐 실종자 수색 재개…작업 경위 수사
입력 | 2020-08-08 07:07 수정 | 2020-08-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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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가 오늘로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기주 기자!
날이 밝았는데, 수색 재개됐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6시 10분 경부터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2,790명의 인력과 헬기, 보트 등 197대의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수색범위를 팔당댐까지 넓히고, 그동안 물살이 세서 수색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의암댐 하류 구간도 집중 수색할 방침입니다.
실종자 수는 현재 5명인데요.
아직 실종자 발견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엔 사고지점 하류 14km 지점에서 전복됐던 경찰선이 발견됐고요.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강변에서는 ′춘천시′라고 적힌 구명조끼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구명조끼 발견 지점이 의암댐에서 직선거리로 50km 이상 떨어진 곳인 만큼, 실종자들이 이미 한강 하류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사고 원인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상민 춘천시의원이 공개한 사고 당시 영상에 따르면 물살이 상당히 거센 상황에서 작업이 이뤄졌고요.
경찰선과 행정선이 뱃머리를 돌려 상류로 올라오려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춘천시가 무리한 지시를 내린 것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는데요.
춘천시는 시 공무원이 작업을 지시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경찰은 광역수사대 등 28명을 전담팀으로 편성해, 수초섬 결박과 고정 작업에 나서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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