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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이탈리아에서 '와인 창문' 다시 성행
입력 | 2020-08-10 06:53 수정 | 2020-08-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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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이른바 언택트, ′비대면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슈톡 세 번째 키워드는 ″흑사병 때 문 연 ′와인 창문′ 부활″입니다.
이곳은 와인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한마을입니다.
마을 곳곳 벽면에는 이렇게 작은 창문의 흔적이 보이는데요.
창문의 용도는 이렇습니다.
400년 전 유럽에 흑사병이 유행했을 당시, 돈을 주면 창문을 통해 와인 한잔 받을 수 있었다는데요.
오랜 기간 문이 굳게 닫혔던 ′와인 창문′이 코로나19로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와인 창문의 장점은 ′무균′과 ′비접촉′!
400년 전 흑사병이 유행했을 당시에도 ′언택트′가 강조되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