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막바지 장맛비…대부분 지역 열대야

입력 | 2020-08-14 07:44   수정 | 2020-08-14 07:4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 중부 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려서 추가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장마전선이 북한 지방까지 다시 내려오면서, 연천과 파주, 철원과 춘천 등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된 모습인데요.

비는 낮 동안에는 충청 북부, 저녁이면 영동 지방까지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번에도 집중 호우가 우려됩니다.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시점은 주로 오늘 저녁부터 주말인 내일 낮 사이가 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 또 다시 100에서 많게는 3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로도 20에서 최고 8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 수 있겠고요.

호우특보도 북쪽부터 차례로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무더위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호우특보 지역도 이제는 충청과 남부 전역으로 확대 강화돼서요.

오늘 대구와 제주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겠고, 전주도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서울은 28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야속한 올 장마, 이번주 일요일이면 드디어 끝이 나겠고요.

이후 말복을 지나,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뒤늦게 무더위와 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