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서부 산불 대형참사 우려…피해 최소 23조 원

입력 | 2020-09-17 06:47   수정 | 2020-09-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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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불로 인한 산림과 가옥 피해 등 직접 피해액만 해도 최소 23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산불로 남한 영토의 5분의 1이 넘는 약 2만234㎢의 산림과 가옥 수백채가 불에 탔는데요.

연기와 치솟는 불길로 실종자 수색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리건주에서는 실종자가 늘면서 인명 피해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처음으로 이동식 임시 영안실까지 설치했습니다.

계속되는 산불로 진화 인력과 장비 부족 현상도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