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현경

필라델피아 또 소요사태…한인 점포 10곳 피해

입력 | 2020-10-28 07:11   수정 | 2020-10-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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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장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폭력 사태가 벌어져 미국 경찰 30명이 부상을 입고 한인 상점 10곳도 약탈과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현지시간 27일 웨스트 필라델피아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흑인 남성 27살
월터 월리스가 경찰관들이 쏜 총탄 여러 발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밤 사이 도심에서 소요 사태가 벌어져 경찰 30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시위대 중 91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76명이 강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에 따르면 웨스트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시 곳곳의 한인 소유 상가 10곳도 약탈과 기물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측은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점포들이 약탈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봤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