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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임성재, 마스터스 공동 2위…동양인 역대 최고
입력 | 2020-11-16 07:12 수정 | 2020-11-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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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임성재 선수가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 타 차 공동 2위로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침착한 플레이로 초반 상승세를 달렸습니다.
선두 더스틴 존슨이 4·5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사이‥
한 타 차 2위로 추격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6번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는 등 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다시 선두와 네 타 차로 멀어졌습니다.
그래도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을 바탕으로 이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했습니다.
호주의 스미스와 함께 15언더파 공동 2위.
지난 2004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최경주를 넘어 첫 출전 만에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전까지 통산 23승 가운데 메이저 대회 1승에 그쳤던 세계 1위 존슨이 생애 처음으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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