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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란 핵 과학자, 원격 조종 기관총에 암살"
입력 | 2020-12-01 06:56 수정 | 2020-12-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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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지난 27일 벌어진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의 경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공격에 고도의 전자 장비가 동원됐고 배후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라고 지목했습니다.
당시 파크리자데는 아내와 함께 방탄 처리된 승용차를 타고 있었고, 무장 경호원이 탄 차량 2대가 그의 승용차 앞뒤에서 호위 중이었는데요.
교차로에 진입해 속도를 늦추자 기관총 사격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새로운 형태의 작전으로, 전자 장비를 사용했고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스라엘 정부와 정보기관 모사드가 관여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격 조종 기관총이 설치됐던 트럭은 증거 인멸을 위해 자폭 장치로 폭파됐는데요.
파크리자데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란 국방부 장관은 ″범인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고,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복수를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