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 떨어지니까 혹시라도 이게 마지막 정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1차 파동 때는 거의 10명 미만 갔다가 2차는 100명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지금은 거의 한 달 넘게 계속 3, 400명 선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안 떨어지고 계속 남아 있으면 3차 유행이 여기서 끝나고 언젠가는 4차 유행이
◀ 앵커 ▶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면 3, 4000 숫자를 그런 의미에서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이 백신 접종에도 상당히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정된 의료인력이 환자도 봐야 하고 접종도 해야 하고요.
역학 조사관들도 마찬가지고 또 방역 현장에서도 접종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죠.
◀ 앵커 ▶
그런 걱정이 있는 상태인데요.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 지금 논의되고
있는데 교수님 생각에는 어떤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어떤 식으로든지 조금 손을 봐야 하는 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데 아직까지 공청이 되기 전이라서 여러 가지 좋은 안이 나오겠지만 첫째는 공표를 하면, 안을 공표를 하면 웬만하면 따라가야 합니다.
지난 12월에 안 갔죠.
3단계 갔어야 하는데 안 갔기 때문에.
◀ 앵커 ▶
기준을 공표하면 그 기준에는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거의 맞추도록 해야죠.
이유없이 3단계를 안 갔기 때문에 3차 파동이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되는 겁니다.
한 번 확 잡아놓고 그다음에 풀어줘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2차, 3차 때도 겪었지만 지정 병원, 코로나 지정 병원을 지정했다가 환자들이 줄어들면 얼른 풀어버립니다.
그랬다가 다시 환자가 늘어나면 재지정을 하는데 그때까지 병실 비워놓고 있는 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각 의료원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짜서 언제 풀고 하는지를, 그런 말씀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지금 백신 속도는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보시기에 22만 명 정도가
맞았다고 하는데 이 정도 속도면 대량으로 맞아야 할 때도 가능한가요,
따라잡는 게 가능합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보고요.
화이자, 모더나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늘 해왔던 백신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늘 들지만 독감 백신을 예를 들면 처리되면 한 2만 정도의 의료기관이 참여를 해서 석 달 만에 2000만 그냥 넣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준비만 되면 백신 준비만 되면 지금은 1만 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더 추가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얼마든지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숫자는 확장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우리 접종 백신, 백신 접종 시스템 자체는 어디보다 우월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문제는 수급량일 텐데요.
지금 약간 늦어지는 거 아닙니까?
원래 계획돼 있는 거보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약간 줄었고요.
우리가 2분기에 기다리고 있는 4, 5,6월에 기다리고 있는 얀센이라든지 모더나라든지 화이자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예정만 되어 있고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의 생각에는 적어도 1000만 명분 이상이 2분기에 들어와 줘야 그다음에 연결이 순조롭다고 보거든요.
◀ 앵커 ▶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확실한 건 아직 없는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결정된 게 없습니다.
◀ 앵커 ▶
혹시 교수님 백신 맞으셨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다음 주 수요일.
◀ 앵커 ▶
혹시 어떤 종류의.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 앵커 ▶
이런 분들 우려가 있는 분도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점점 효과에 대해서는 신뢰가 더 쌓여가는 상황이죠, 지금?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이건 그냥 임상 연구할 때 하고 현실에서 하고 많이 다른데요.
그러니까 우리가 뉴이어드스터드이라는 현장을 보니까 괜찮은 거예요.
입원도 90% 이상 예방하고 중증으로 가는 것 예방하기 때문에 저는 믿고 맞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높은 비율로 백신을 접종한 나라인 것 같은데요.
거기를 보면 확실히 백신 사망자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망자 중에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 거의 80% 가까이 나오더라 하는데 지금 백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방률 이야기가 나오지만 궁극적으로는 이것 때문에 입원을 할 정도로 심하냐.
또 심하더라도 사망까지 안 일어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성적들을 보면 대개 80%, 90%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든 다른 백신이든 간에.
그래서 일단 어떤 백신이든지 간에 현재 우리가 나와 있는 그 어떤 백신이라도 빨리 신속하게 많은 사람이 맞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이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양의 접종이 이루어졌는데요.
이 정도면 어떤 종류의 임상보다도 그 효능이나 효과, 이런 부분에 신뢰를 다 가져도 되는 거 아닌가요?
모든 백신에 대해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2억 명 이상이 맞았다고 이야기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단 하나의 보도도 이것 때문에 백신에 직접 연관돼서 사망을 했다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그냥 아직까지는 안전도에 대해서는 단기간으로는 아무 걱정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기저질환 있는 분들 중에 약간,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이 선후 관계가요.
이 기저질환 있는 분들 중에 백신 좀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같은데 방역당국의 일관된 말씀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일 수록 맞아야 한다는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나이가 50이 넘어가면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이 거의 없거든요.
고혈압, 당뇨, 관절, 호흡기 등등 다 생기는데 코로나19 병은 그런 분들한테 더 잘 생기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뚱뚱한 사람들한테 잘 생긴다고 이야기도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맞아야 하고요.
우리가 백신을 맞는 이유는 그 병을 피하기 위해서 맞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맞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지금은 맞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리고 거기서 더 여쭤보면 그런 일반적인 기저질환 같은 경우에는 이해가 되는데요.
거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기저질환, 이런 경우는 좀 고민이 되나요?
아니면 이분들도 맞아요 하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상황에 따라서 좀 다르겠지만 일단 예외 없이 맞으시는 게 좋고요.
다만 정말 여명이 얼마 안 남은 분이라든지 또 강력하게 반대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일단은 그분들도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문제가 된다고 본인이든 가족이든 의료진이든 백신을 놔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본인의 의사 표명을 못할 상황이 있는 기저질환자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선 보호자들하고 상의를 하고 허락을 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판단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그런 이유로 우리가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백신에 의해서 나올 수 있는 아주아주 드문 사이드 이펙트보다, 부작용보다 더 낫다고 하면 맞는 거죠.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 정도를 우리나라 생각한 것 같은데요.
1차 맞고 2차까지요.
그 기간은 국가마다 다른 건가요?
방역당국이 정하는 건가요?
아니면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 좋다는 결과는 아직 안 나온 거죠, 그거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아스트라가 굉장히 여러나라에서 여러 가지 연구를 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논문을 읽어봐도 한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상당히 복잡한데요.
원래 디자인은 4주 뒤에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간격이 늘어나면서 살펴봤더니 9주에서 12주 사이에 맞는 사람들이 4주에서 8주 사이에 맞는 사람보다 성적이 더 좋은 거예요.
52% 대 68%입니다.
며칠 전에 나온 논문 직전의 프리 프틴트라는 걸 보면 12주 이후에 맞는 사람이 성적이 더 좋은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들은 조금 더 많은 예가 나오면서 밝혀져야겠지만 우리나라도 8주에 딱 고정할 게 아니라 차라리 9주나 12주 쪽으로, 두 달 뒤 석 달까지로 조금 생각을 하고 피치 못해 미뤄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게 잘못됐다고 아예 안 하는 게 예방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우리 8주는 잠정적인 결론인 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대개 8주 정도부터 맞으라고 8주 전후로 맞는 거로 되어 있습니다만, 저 같으면 다음 주 수요일에 맞고 한 석 달 뒤에 맞을까 생각 중입니다.
◀ 앵커 ▶
그거는 얼마든지 수정 가능한 정책이겠죠?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간격 같은 거는 어떻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왜냐하면 지금 아스트라 들어간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최소한 7주 남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7주 안에 결정을 하면 8주가 아니라 9주 안에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 되겠습니다.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맞혀야 한다는 어떤, 그쪽 주장들, 논리들이 훨씬 더 힘을 얻고 있는데요.
교수님도 그 입장을 동의하시죠?
빨리 맞자, 65세 이상?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사실 질병청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안 하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질병청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간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맞혔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스트라제네카가 약간 늦었지만 유럽 쪽에서는 다 승인을 해버렸거든요.
고령층에 있어서 독일, 스웨덴, 벨기에 할 것 없이 다 승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좀 너무 처음부터 막은 것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요.
지금 그럼 맞히는 방향으로 빨리 어떤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반응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지금이라도 판단해서 지금 요양병원, 요앙원에 누워 계시는 분들 65세 이상 분들 그리고 종사자분들에게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 우리가 석 달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일단 해놓고 기다렸다가 석 달 뒤에 추가를 하든지 아니면 다른 백신으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비만과 코로나 관련설은 계속해서 강화되는 것 같은데요, 논문, 임상자료가 어떻습니까?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나요, 중증에 빠지는데?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의학적으로는 비만이라는 게 하나의 병입니다.
비만이 뭐, 혈압도 낮고.
◀ 앵커 ▶
일종의 기저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럼?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비만이라는 것은 아주 낮은 정도의 몸 안에 염증을 계속 유발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면 어떤 병이 돌아서 그 염증이 생기면서 내가 반응을 해야 하고 면역을 풀어야 하는데 원래 면역을 계속 염증을 갖고 있으면 이쪽에 대응할 일이 그만큼 떨어집니다.
◀ 앵커 ▶
병력이 좀 부족해지는 거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병력이 부족해지는 겁니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에 의해서 약해지는 것을 그렇게 설명합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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