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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3월 취업자 31만여 명↑…코로나 이후 첫 증가
입력 | 2021-04-14 14:34 수정 | 2021-04-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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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취업자수는 2천 7백만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31만 4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늘어난 건 코로나 사태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코로나19로 고용 충격이 시작된 지난해 3월 20만명이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취업자수는 12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장기간 취업자 수가 감소한 건 외환위기 당시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3월 취업자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일단 그동안 저조했던 고용 성적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17만명 늘었고, 공공행정 등도 9만명 이상 증가했는데 공공 일자리와 관련된 업종들입니다.
코로나로 타격이 컸던 교육·서비스업과 예술·스포츠 관련 서비스업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고, 숙박·음식업종의 취업자 감소폭도 크게 줄어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가 이들 업종의 고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도소매업은 22개월째, 제조업은 13개월째 취업자가 감소했고, 전체 실업자도 3만명 이상 늘면서 실업률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증가한 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고용회복으로 볼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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