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배주환

이재명, '매타버스' 출발‥윤석열, '외교' 행보

입력 | 2021-11-12 16:56   수정 | 2021-1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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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주 민생버스를 타고 지역 민심을 듣는 이른바 ′매타버스′ 전국 순회를, 오늘 부울경 지역부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미국정부의 방한단을 접견하며 처음으로 외교행보에 나섰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부터 사흘 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돌며 민심을 살피고 지지를 호소합니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라고 이름 붙인 지역순회의 첫 일정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을 섬기고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의 일상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먼저 울산을 찾은 이 후보는 전통시장 방문, 청년들과의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엔 부산으로 이동해 영화 ′1984 최동원′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특히, ′매타버스′ 안에 마련된 스튜디오에 MZ 세대를 초청해 대화하는 등 청년층 표심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정계 입문 뒤 처음으로 외교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방한단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한미 동맹이 안보를 넘어서 보건, 행정, 기후위기 대응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소위 포괄적 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어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내일 ′전태일 열사′ 기일을 앞두고 모든 일하는 시민에 강력한 노동권을 부여하는 신노동법 제정을 약속하며, 주 4일제 로드맵을 제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국내 OTT 플랫폼 기업을 방문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