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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Son'도 못 쓰고 탈락…"팀 내부에 문제 많아"
입력 | 2021-03-19 20:31 수정 | 2021-03-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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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탈락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제기됐고 토트넘도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홈 1차전을 2대0으로 승리한 토트넘.
후반 17분 자그레브 오르시치에게 환상적인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뛰기도 했던 오르시치는 이후에도 토트넘을 제대로 괴롭혔습니다.
20분 뒤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분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결정타를 날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케인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토트넘은 충격적인 패배로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 후 상대팀 라커룸까지 찾아가 박수를 치며 패배를 인정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에 대해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무리뉴]
″우리 선수들은 오늘 중요한 경기에 뛰는 것같지 않았죠. 축구의 기본은 경기를 임하는 태도입니다.″
요리스 골키퍼도 선수단 내에 문제가 있다고 털어놨고
[요리스]
″모든 선수가 감독의 지시를 따라야죠. 자신이 주전이 아닐 때 말을 듣지 않는다면 큰 문제입니다.″
현지에서도 이런 토트넘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크라우치]
″손흥민과 케인같은 선수들에게 유로파리그 무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챔피언스리그같은) 더 높은 곳에서 뛰어야죠.″
최악의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손흥민은 부상 정도에 따라 조만간 22일 애스턴빌라전 출전 여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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