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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백신 바닥' 사실 아냐"…공급 계획 내일 발표
입력 | 2021-05-02 20:00 수정 | 2021-05-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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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국내 화이자 백신이 바닥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화이자 1차 접종 예약이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정부가 접종계획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간 간격을 조정한 거란 설명입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7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지난달 시작됐고, 3주 뒤인 이번 달엔 2차 접종이 이뤄져야 합니다.
정부는 백신이 매주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2차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1차 접종 예약을 자제해줄 것을 의료기관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백신 수급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화이자 백신 바닥’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백신접종은 당초 방역당국이 계획하고 구상한 범주와 일정에 준거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2차 물량을 당겨썼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은 한번만 맞아도 90%의 예방효과가 있는 만큼 더 빨리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접종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굳이 2차 접종물량을 미리부터 반절 보관해서 예방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고령층을 절반으로 줄이고 3주를 늦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6월까지 1천2백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될 수 있는 백신 공급과 접종 계획이 이미 마련돼있다며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나흘째 6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97명으로 6백명 아래로 떨어졌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99로 한 달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울산 남구 교회에서 27명이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의 환자 비율이 44%에 이르며 확산이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오는 4일과 7일 특별기편으로 입국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영/영상편집 :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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