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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3분기 접종 일부 당겨져…내일 '백신 협력 방안' 발표
입력 | 2021-05-22 20:04 수정 | 2021-05-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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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회담에서 역시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백신 협력 문제죠.
정상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두 나라 보건장관과 기업인들도 별도로 백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그동안 추진했던 백신 기술 이전과 위탁생산 문제에서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상무부 주최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포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바이오기업의 생산능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자리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노바백스 등 백신 관련 기업의 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선 기술협력과 위탁 생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지나 레이몬도/미국 상무부 장관]
″미국의 국내 생산 업체들은 한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그동안 추진됐던 모더나사의 백신을 삼성바이오가 위탁생산하는 문제, 그리고 노바백스의 SK바이오에 대한 기술이전 문제 등이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의 백신 생산기지로 만든다는 한미 양국의 ′백신 허브′ 구상도 구체적인 모습을 갖게 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의 주요 백신회사 한 곳과 협력하는) 한국의 기업이 상당한 양의 백신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한미 보건장관 회담에서도 양국은 백신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외에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이 한국군에 55만 명분 백신 제공을 약속하면서 국내 백신 접종 일정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6월부터 30세 미만 군인 45만여 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맞추려던 정부로선 이 물량을 다른 대상자에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교사와 중·고등학교 교직원 등 40여만 명, 혹은 50대 중 일부의 접종 일정이 한 달가량 당겨질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일 브리핑을 열고, 백신을 포함한 한미 양국의 보건 분야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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