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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해수욕장 열었더니…한밤중 여성 상대 범죄 잇따라
입력 | 2021-07-06 20:28 수정 | 2021-07-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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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해수욕장을 개장한 제주에서는 인적이 드문 시간,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중 화장실에 따라들어가 여성 관광객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수욕장 화장실에 숨어있던 검은 옷의 한 남성이 당황한 듯 걸어나옵니다.
[여성 이용객]
″뭐하는 거예요? 뭐하시는 거냐고요!″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여성들이 눈치를 채고 붙잡으려 하자 줄행랑을 칩니다.
제법 사람이 많은 저녁 8시쯤 발생한 사건이지만, 경찰은 한 달이 지나도록 해당 남성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인근의 또다른 해수욕장 여자 화장실에서는 추행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24일 새벽 0시30분쯤, 20대 남성 한 명이 화장실에 들어가던 여성 관광객을 따라 들어가 강제추행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격렬하게 저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A씨는 이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했고, 비명을 들은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A씨는 공중화장실 인근에서 검거됐습니다.
화장실 내부에 경찰서 112상황실로 연결되는 안심벨도 설치돼 있었지만, 급작스런 상황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공중화장실 관계자]
″여자 혼자서 들어갔는데 (남자가) 불을 끄더라 ′제가 볼일을 보고 끌게요′ 이랬는데 (남자가) 막 덮쳤대요. 입을 막았대…″
특히 여름철 야간 해수욕장에서는 음주 행위가 빈번한데다
읍면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주변에 CCTV가 부실한 곳이 많다는 점이 성범죄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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