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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지원금 신청 시작…"어디에 쓸까"vs"내가 왜 상위 12%?"
입력 | 2021-09-06 19:59 수정 | 2021-09-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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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인당 25만 원씩, 88퍼센트의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상생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 바로 다음날 지급을 하는 게 원칙이라서 당장 내일부터 돈이 풀리기 시작할 텐데요.
10월 29일까지만 신청을 하면 되고 올해 말까지 다 사용을 해야 합니다.
그럼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김민찬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지원금 신청은 오전 9시에 열렸습니다.
오전 한때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자가 몰려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신청은 5부제로 진행됩니다.
오늘 출생연도 끝이 1이나 6인 사람들부터 시작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주말부터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총 규모는 11조 원.
전체의 88%, 2천만 가구가 돈을 받게 됩니다.
[김력주/지원금 신청자]
″목돈 들어갈 때가 있잖아요. 살다 보면. 안경 한다든가 뭐 수리한다든가 이런 게 있는데 아직 (어디에 쓸 지) 그런 계획은 없어요.″
돈은 신청 다음날 지급됩니다.
카드회사에서 ″충전 완료″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곧바로 쓸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들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슈퍼마켓, 식당들입니다.
편의점과 치킨집같이 개인 자영업자가 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가 직영하는 스타벅스는 안 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안 됩니다.
[이양희/시장 상인]
″재난지원금 받으면 아무래도 조금 더 여유가 생기시잖아요. 하나 살 걸 두 개 사실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까 많이들 오실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온라인에서는 자기가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사람들이 불만이나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은 다음 주부터 은행이나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선불카드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청 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이 안에 신청하지 않거나, 다 쓰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됩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최인규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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