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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재명 대구·경북서도 1위‥과반 3연승 달성
입력 | 2021-09-11 20:15 수정 | 2021-09-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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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국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 이어 오늘 대구, 경북에서도 과반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60%가 넘을 거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51.12%의 득표율을 올렸는데요.
2위는 이낙연 후보가 유지한 반면, 3위권은 추미애 후보가 선전하며 정세균 후보와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의 과반 승리는 대구 경북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득표율은 51.12%.
지난주 대전충남 세종충북에 이어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 달성에 성공하며 과반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27.98%로 2위를 유지했고, 추미애 후보가 14.84%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3.88%로 1위, 이낙연 후보 28.14% 2위, 추미애 후보가 8.69%로 3위에 올랐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 연고가 있어 내심 60% 득표까지 기대했던 이재명 후보는,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아직도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쳤던 이낙연 후보는 열세 지역에서 선방했다고 자평하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향인 대구에서 선전해 누적 3위에 오른 추미애 후보는 추격의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3위를 고수하는 건 제 목표가 아니에요. 개혁 대 개혁의 무대가 돼서 두터운 지지층을 형성하고…″
내일 강원지역 순회 경선에선 전체 선거인단의 1/3 규모인 64만 명의 표심도 함께 공개됩니다.
이재명 후보 대세론이 굳혀질지, 이낙연 후보의 반전의 계기가 될지 내일 1차 슈퍼위크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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