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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공약 '디지털 대전환'‥선대위 재구성 속도

입력 | 2021-11-23 20:12   수정 | 2021-11-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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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디지털 대전환으로 일자리 2백 만 개를 만들겠다는 첫번째 공식 공약을 발표 했습니다.

선대위는 직책과 나이 상관없이 실력 위주로 구성 하고 규모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로서 공식 발표한 첫 공약은 ′디지털 전환 성장′입니다.

민관이 5년간 135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2백만 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등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집중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블록체인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 산업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겁니다.

기술혁신에 따른 규제개혁과 신-구산업 갈등 조정은 대통령 직속으로 규제 조정기구를 신설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고구려 기병처럼 이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 영토 확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선대위 쇄신 작업에도 한창인 이 후보는 진영과 직책, 나이를 가리지 않고 실력 중심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직책에 나설 외부 인사 영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YTN ′뉴스Q′)]
″선대위 조직을 슬림화하고 스마트화하고 정말로 역량 중심으로, 또 초선 재선 가리지 말고 또 현역 원외 또는 외부인사 가리지 말고..″

민주당 일부 중진들이 선대위 쇄신을 위한 추가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후보는 내일이나 모레 선대위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당의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과 소상공인 지원 등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바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집값 상승이 거의 막바지라고 본다″며 ″이 정도면 더는 집값이 오를 수 없다는 믿음을 줄 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영상편집: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