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무주 화재에 '마이클 잭슨' 추억 소환

입력 | 2021-02-22 07:23   수정 | 2021-02-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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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마이클 잭슨 다녀간 501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소식인 것 같은데요.

갑자기 마이클잭슨 소식이 왜 나온거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 주말 전북 무주군의 한 리조트 내에 있는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 다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화재로 주말 사이 인터넷에서는 마이클잭슨이 이름이 오르내렸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1월, 당시 마이클 잭슨이 무조리조트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한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던 마이클 잭슨은 한국 방문 당시, 이 리조트 내 호텔 501호 묵었다는데요.

당시 마이클 잭슨은 볼펜 철심으로 침대 옆 나무 협탁에 ″한국은 ′신′이고, 무주는 사랑″이라는 글귀를 새겼다고 합니다.

특히 호텔 측은 마이클 잭슨의 숙박에 대비해 시가 1억 원이 넘는 청동 욕조도 들였다는데요.

호텔 측은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 방만큼은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고스란히 당시 흔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주 화재 소식 이후 누리꾼들, 마이클 잭슨이 묵었던 501호는 안전한지, 큰 관심을 보였다는데요.

호텔 측은 ″오늘 정오쯤 시작될 소방당국의 정밀 감식 과정에서 소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 앵커 ▶

네, 오늘 정오쯤 정밀 감식이 진행되어야 소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현재 호텔 직원들도 마이클잭슨이 묵었던 501호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