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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오늘 400명대 예상…2분기 접종계획 내일 발표
입력 | 2021-03-14 07:03 수정 | 2021-03-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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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대병원 응급중환자실 환자가 입원 일주일만에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주말 효과′가 무색하게도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도 4백 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대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어제 오후 늦게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처음 찾았는데, 당시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 검사를 다시 해 보니 ′양성′으로 결과가 바뀐 겁니다.
병원 측은 곧장 응급중환자실을 폐쇄하고 확진자가 거쳐간 응급실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병원에서 1주일 이상을 머문 만큼, 동선이 겹친 접촉자들을 모두 추려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
″응급실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실 왔다갔다 한 사람들도 같이 검사를 해야 하니까, (검사 대상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4백 명대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 숫자는 이미 4백 명,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엿새째 4백 명대에 머물면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이미 넘겼습니다.
경남 진주 사우나와 관련해선 어제 오전에만 확진자가 40명 추가돼 모두 132명으로 불어났고, 백신 우선 접종대상인 경기 용인의 요양원에서도 지난 10일 이후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순서와 시기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될 일반인 백신 접종은 65살 이상, 그 중에서도 나이가 더 많은 어르신들부터 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접종 대상자의 73.7%가 1차 접종을 마친 만큼, 접종 대상자를 넓혀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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