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자 고소 예고

입력 | 2021-04-07 06:51   수정 | 2021-04-0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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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자 고소 예정″

이재영·이다영 자매, 학교폭력 논란으로 소속 팀의 징계까지 받았는데요.

폭로자를 오히려 고소하겠다는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변호사까지 선임해 법적 대응 방침을 예고했습니다.

◀ 앵커 ▶

자필 사과문까지 올린 만큼, 학교 폭력을 인정한 줄 알았는데요.

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학교 폭력 사실은 맞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다는 겁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었죠.

″철 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다″, ″학창시절 동료들에게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한 점 사죄드린다″고 했는데요.

이 자필 사과문 지금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최근 소속 팀인 흥국생명 관계자를 만났는데요.

학교 폭력은 인정하지만, 폭로 내용에 하지 않은 일까지 포함돼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는데요.

실제 변호사까지 선임했습니다.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흥국생명은 구단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일단 선을 그었는데요.

여러 명의 폭로자 중 누구를 어떤 혐의로 고소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인데요.

″반성의 기미가 없다″,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앵커 ▶

쌍둥이 자매가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학교 폭력 논란이 새로운 국면이 된 건데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대응은 어떻습니까?

◀ 나경철 아나운서 ▶

아직까지 뚜렷한 대응 방침은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고소가 진행될 경우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