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아프간 남성들 '어린 신부'와 미국 입국

입력 | 2021-09-13 07:25   수정 | 2021-09-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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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미국 야후뉴스는 아프간 난민 사이에서 발생하는 어린아이와의 혼인을 가장한 인신매매에 대한 정부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 보호청 등 관계 당국이 10세 전후의 소녀를 신부로 삼아 입국한 아프간 남성들에 사례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 한 소녀는 아프간 탈출하려 나이 든 남성과 강제로 결혼한 뒤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 당국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러한 강압적 결혼은 탈레반을 피해 자식들의 대피를 도우려는 부모의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