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베트남 고교생 13명‥사탕 나눠 먹고 마약 양성 반응

입력 | 2021-10-29 06:55   수정 | 2021-10-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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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사탕을 나눠 먹은 학생들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벌금을 물었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진짜 마약 사탕이네! 고교생 13명 이상 반응″입니다.

겉보기엔 맛있는 과자 같지만 사실 이건 마약 사탕입니다.

이 사탕을 나눠 먹은 베트남 꽝닌 성 하롱시 고등학생 13명이 두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현지 매체 티엔퐁이 전했는데요.

경찰 조사로는 이 사탕은 사탕을 처음 나눠준 A군이 카페를 운영하는 친척 집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 후 학교 친구들과 나눠 먹고 이상증세로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검사를 통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건데요.

이 사탕은 원래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젤리형 사탕인데 수상한 점이 있었다죠.

학생들이 먹은 사탕 포장지에는 원산지도 표기돼 있지 않고 60분 후 대마초 성분이 활성화된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는데요.

마약 사탕을 먹고 우리 돈 10만 원의 벌금을 낸 학생들은 현재 퇴원한 상태인데, 하롱시 보건국과 경찰은 추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