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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호날두, 은퇴할 결심?‥"꿈은 끝났다"
입력 | 2022-12-13 15:06 수정 | 2022-1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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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포르투갈의 4강 탈락 이후 눈물을 쏟았던 호날두 선수가 월드컵의 꿈은 끝났다며 SNS에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날두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가장 큰 꿈이었지만 어제 그 꿈이 끝났다″며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쏟아냈습니다.
또, ″포르투갈을 향한 나의 헌신은 단 한 번도 달라진 적이 없다″며 ″포르투갈에, 카타르에 고맙고, 꿈이 이어지는 동안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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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모든 걸 가진 선수입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유럽 3대 리그 우승을 휩쓴 데 이어 세계 유일의 3대 리그 득점왕에도 올랐습니다.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만 5번.
대표팀에서도 2016년 유로 대회 우승은 물론 A매치 최다 득점, 사상 최초의 월드컵 5개 대회 연속골 등 축구 선수로 이룰 만한 것들은 다 이뤘지만 간절히 바랐던 ′월드컵 우승′ 꿈만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37살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하지만 한 경기만 더 뛰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쓸 수 있고, 2년 뒤 유로 대회 참가의사도 이미 밝힌 터라 은퇴 가능성은 분분합니다.
[호날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지난 9월)]
″대표팀에서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포르투갈의 젊고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과 유로 2024에서 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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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다이빙 논란′에 ′머리카락 골 연기′ 해프닝, 한국전 ′등 어시스트′ 등 숱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호날두‥
월드컵 직전, 소속팀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로 팀에서 쫓겨나면서 이제는 새로운 팀을 구해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