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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위기경보 '3단계·심각'‥이 시각 중대본
입력 | 2022-09-05 17:53 수정 | 2022-09-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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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심각 단계로 높인 가운데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태풍 대비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동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부터 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또 중대본 비상근무도 1단계에서, 가용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3단계로 한 번에 두 단계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5년간 16번의 태풍이 있었지만 1단계에서 3단계로, 곧장 두 단계를 상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대본은 태풍 힌남노가 과거 태풍 루사나 매미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력 대응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270킬로미터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있는데요.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피해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는 주택 8채와 상가 3채, 차량 1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남구와 동구, 경북 상주 등지에 사는 86세대 106명의 주민에게는 사전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교통 통제 조치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우선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전체가 통제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4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또 제주와 완도, 진도 등을 오가는 46개 항로 66척의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고요.
다도해와 무등산, 한라산 등, 22개 공원 609개 탐방로도 방문객들의 출입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번 태풍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지하 건물이나 해안가 도로 등, 위험 지역에 대해 사전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