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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기선제압' 사활 총력전
입력 | 2022-03-03 19:59 수정 | 2022-03-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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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총력전이 벌어지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이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사전투표의 특징과 자세한 방법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역과 인천공항 등 전국 3,552곳에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신분증만 있다면 주소지와 상관 없이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번 사전투표, 무엇보다 방역이 중요하겠죠?
먼저 손소독을 하고요.
이곳으로 이동해 체온 측정을 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본인 확인 순서인데요.
준비된 신분증을 선거 사무원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신분증을 제출한 뒤, 이렇게 후보자들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와 봉투를 받으시면 됩니다.
사전투표 용지는 현장에서 인쇄되기 때문에 사퇴한 안철수·김동연 후보의 경우는 이름 옆에 ′사퇴′ 문구가 표시될 예정입니다.
대선후보들은 일제히 사전투표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산에서 내일 아침 9시 사전투표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도 사전투표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꼭 해주시겠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반드시 투표해주십시오. 저도 내일 사전투표하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배우자와 함께 하지 않고 혼자서 투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가 ′사전 투표′란 말을 줄인 ′사표 선언′을 하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광주에서의 사전투표를 예고하는 등 당 차원의 경쟁도 달아올랐습니다.
역대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사전투표는 2년 전 총선으로, 26.69%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3~40%대를 보이고 있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락/영상편집: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