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투표는 언제 어떻게

뉴스데스크이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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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주일 뒤면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고, 당장 내일과 모레는 사전투표일이죠.

코로나19 확진자, 또 혹시 투표일 전에 확진되면 이번에 투표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선거당일 본 투표는 물론 사전 투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시간과 준비물,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이덕영 기자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모레 5일이나 선거날인 9일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 [ 확진자 투표 시간은? ] -----

사전 투표를 하려면 오후 6시 전까지 반드시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고, 선거 당일엔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투표가 가능합니다.

----- [ 확진자 투표시 준비물은? ] -----

투표시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외출 안내 문자가 필요합니다.

안내 문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내일과 모레, 그리고 8일과 9일에 모두 6차례 일괄 발송할 예정입니다.

투표 당일 확진돼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PCR 검사 양성 통지 문자나 입원·격리 통지서를 보여줘도 됩니다.

----- [ 확진자 투표 대상자는? ] -----

확진자 투표는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만 해당됩니다.

예컨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더라도 PCR 검사를 받기 전이거나,검사는 받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일반 유권자들과 함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또 7일 간의 격리 기간이 끝난 확진자도 일반 투표시간에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7일 간 격리가 지난 다음에 3일 간은 개인이 조심하는 자율방역기간입니다. 가능한 사람이 좀 덜 붐비는 시간을 골라서 투표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투표를 위한 외출은 오후 5시부터 허용되는데 투표소까지 KF94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거나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이나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하고, 투표를 마치면 즉시 집에 돌아와야 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확진자 투표는 언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