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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바이든 "푸틴은 살인 독재자"‥잠시 뒤 시진핑과 전화회담
입력 | 2022-03-18 20:21 수정 | 2022-03-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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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폭력배라고 부르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쯤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여기서 그동안 러시아에 우호적이였던 시진핑 주석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이라는 호칭은 떼어버린지 오래이고, 지칭하는 단어는 더 거칠어졌습니다.
앞서 푸틴을 전범으로 규정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엔 살인 독재자, 폭력배라는 단어를 동원해 원색적으로 푸틴을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부도덕한 전쟁을 벌이는 살인 독재자이고 폭력배입니다.″
바이든은 이번 전쟁은 단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 뿐 아니라 민주진영과 독재국가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이 푸틴과 함께 권위주의적 리더로 여기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의 대화는 작년 11월 이후 넉달 만인데, 백악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평가할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의 중재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려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가가 있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과 시진핑의 전화통화는 한국 시간으로는 밤 10시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