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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경제 원팀 최적임자 찾는 중"‥0순위 안철수?
입력 | 2022-03-28 19:48 수정 | 2022-03-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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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군의 윤곽이 이르면 이번 주에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은 경제통 총리에 힘을 싣는 듯한 모습인데, 총리 0순위로 거론돼온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의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새 정부 첫 국무총리 인선에서 0순위로 거론되는 후보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입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데다 본인도 행정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인수위원장이 총리까지 하는 건 과하다는 이른바 윤핵관 측의 ′총리 불가설′에도 안 위원장은 사석에서 ″인수위원장을 하다 총리를 하는 게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더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등 총리직에 의지를 보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인수위원장(지난 24일)]
″지금은 제 역할은 제대로 이것이 돌아가게 만드는 초기 작업 중이다… 다른 어떤 일에 신경 쓸 만한 여력이 전혀 없습니다.″
안 위원장이 합당 이후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안 위원장 본인의 결단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경제통 총리가 유력하단 관측도 나옵니다.
최근 윤 당선인이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라고 강조한 데 이어, 대변인도 ′경제 원팀을 만들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경제부총리라든지, 또 금융위원장이라든지, 또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이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주실 최적임자를 총리 후보로 찾고 있습니다.″
급부상한 인물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입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 노무현 정부에선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서 무역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통합형 총리′ 후보군으로 호남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등도 거론됩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인준 동의를 통과할 수 있는 인물이냐가 최대 관건인데, 이 때문에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제3의 후보를 물색 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