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3안타 3타점' 김하성 '이래도 플래툰이야?'

입력 | 2022-04-29 20:34   수정 | 2022-04-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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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데뷔 첫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연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시내티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밀어치기로 안타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2대2로 맞선 6회 2사 만루.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152km 강속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좌익수가 잡지 못해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현지 중계진]
″김하성이 베이스를 깨끗이 비워냅니다! 샌디에이고가 5대2로 앞서갑니다!″

뜨거운 타격감은 8회에도 이어졌습니다.

총알처럼 뻗어나간 타구는 담장 가장 높은 곳을 때렸고,

김하성은 전력질주로 2루에 도달해 데뷔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밥을 많이 먹고 근육을 더 키워야겠다″고 농담을 던진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2회와 4회 깔끔한 더블플레이를 연결하며 내야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냈습니다.

반면 상대 투수에 따라 김하성과 교대로 선발 출전하고 있는 경쟁자 에이브럼스는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을 2개나 범했고, 공격에서도 3타수 1안타에 머물러 시즌 타율과 장타력 면에서 시즌 초반 김하성이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