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다소 쌀쌀, 중북부 비‥일요일 점차 맑아져

입력 | 2022-04-29 20:42   수정 | 2022-04-29 20:4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봄비가 지난 뒤 시야가 유난히 깨끗해졌습니다.

높은 하늘에서 서늘한 북서풍이 내려와 대기 중에 떠돌던 꽃가루와 같은 먼지도 씻겨준 덕분인데요.

강원도에서는 한겨울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향로봉에는 최고 10cm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한때 대설주의보도 내려졌고, 또 강릉시 고지대는 이처럼 봄꽃과 눈꽃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쌀쌀한 기운이 감돌겠는데요.

오후부터는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비가 조금 오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 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하늘은 5월의 첫날인 일요일부터 점차 맑게 개겠습니다.

내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공기 질은 온종일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와 제주도 해안가는 주말 내내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1도, 대구 8도로 오늘보다 낮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7도, 광주 18도, 대구 20도로 경상도 내륙 지방이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한동안은 맑은 가운데 절기 ′입하′이자 어린이날인 목요일에는 낮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