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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국 "핵·미사일 실험 가능성 높다‥모든 도발 대응할 것"
입력 | 2022-05-19 19:50 수정 | 2022-05-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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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국의 대통령 방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미국도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북한의 도발가능성을 먼저 밝힌 건 사실 미국이었는데 이미 대응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포착되면서 미군은 정찰기를 띄워 감시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 실시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데요.
표시된 건 코브라볼이라고 불리는 미국 공군 정찰기입니다.
지금은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 미군기지로 복귀했는데, 파란색 선을 보시면 정찰기가 움직인 궤적입니다.
이렇게 민간 사이트에 포착될 정도면, 미군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항적을 일부러 노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바이든의 순방 중에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둘 다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백악관 설리번 안보보좌관의 설명 들어보시죠.
[제이크설리번/백악관안보보좌관]
:대통령이 한국이나 일본 순방 중일 때 일어날 수 있는 (북한)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모든 도발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다 보고 있으니 섣부른 행동 하지 말라는 경고로 들리는군요.
군사적 대응도 준비하겠군요?
◀ 기자 ▶
네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강화된 억지력을 제공하고, 군사 태세를 조정할 준비도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축소해왔던 한미 연합 실기동 훈련 재개는 물론이고,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같은 전략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는 건데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의 경고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계속됐고, 추가 도발 징후가 계속 포착되면서 미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북한이 도발에 나설 경우 한반도 정세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