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구민지

오세훈 서울시장 "재건축·재개발 최대한 빨리"

입력 | 2022-06-03 20:08   수정 | 2022-06-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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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이어 오늘은 서울특별시장에 네 번째 당선된 오세훈 시장 만나보겠습니다.

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당선 축하드립니다.

◀ 오세훈/서울시장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 앵커 ▶

송영길 전 대표에게 큰 표차로 크게 승리하면서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 되셨고, 시의회의 지원도 넉넉하게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꼭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추진사업, 이제 하겠다.

뭐가 있을까요?

◀ 오세훈/서울시장 ▶

일단은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하겠다고 이번에 많이 말씀을 드렸는데‥

생계, 주거, 교육, 의료 이 4가지 부문에서 정말 우리 사회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 분들 도울 수 있는 정책들이 보다 원활하게 집행이 될 수 있게 됐고요.


◀ 앵커 ▶

아마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문제일 것 같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단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오세훈/서울시장 ▶

아시다시피 ′신속 통합 기획′이라고 해서 환경심의, 건축심의, 교통심의 이런 걸 순차적으로 하다 보니까 심의하다가 시간이 다 갔었어요.

이걸 통합해서 심의하면 시간도 단축이 되고 물량도 보다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서 이미 53개 단지가 각자의 사정에 따라서 진도들이 다 나가고 있습니다.

이걸 이제 임기 중에 최대한 속도를 내서 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앵커 ▶

부동산 가격, 지금보다 좀 떨어뜨리겠다는 쪽입니까, 아니면 좀 유지해보겠다는 쪽입니까?

◀ 오세훈/서울시장 ▶

′하향 안정화′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 앵커 ▶

하향 안정화라고 하시면 어느 정도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 오세훈/서울시장 ▶

글쎄요. 그것은 수치로 제시하는 것은 글쎄요, 조심스럽고요.

또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최대한 많이 공급한다는 시그널을 드려서 가수요를 줄이는 것으로 그렇게 정책 목표를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일각에서는 그 재건축 사업들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런 걱정들도 하거든요.

◀ 오세훈/서울시장 ▶

단기적으로는 그런 효과 날 수 있죠, 그 단지에 한해서는.

그런데 아까 언급했던 53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경우에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권리 기준일이 설정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토지거래 허가나 여러 가지 제도를 통해서 계속해서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앵커 ▶

정치권에서는 지금 벌써 차기 여권의 대선주자 가장 유력하다, 이렇게 오세훈 시장님 보고 있거든요.

◀ 오세훈/서울시장 ▶

글쎄요 뭐 워낙 너무 일러도 너무 이른 논의고요. 제 입장에선 사치스런 논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아, 저 사람 일하는 것 보니까 할 만하다′하고 불러낼 때 비로소 그 자격이 생기고‥

◀ 앵커 ▶

알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좋은 시정 펼쳐서 살기 좋은 서울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 오세훈/서울시장 ▶

예 고맙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4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