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사라진 카드 위·변조‥왜?

입력 | 2022-02-14 07:36   수정 | 2022-02-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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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용카드 마그네틱선을 단말기에 통과시키는 모습 때문에 ′카드를 긁는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이 마크네틱선이 IC칩으로 대체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카드 복제 피해자]
″여기저기 많이 긁고 다닌 거예요. 그런데 그때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안 받아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발생한 카드 부정사용은 1만 7천여 건으로 2017년과 비교해 26% 감소했습니다.

카드를 도난 당하거나 분실한 이후 발생한 부정사용이 97.5%를 차지했지만 위·변조, 명의도용 등으로 인한 부정사용은 모두 합쳐도 3% 미만이었습니다.

카드 위·변조에 따른 부정사용은 2017년 5천 8백여 건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2백여 건에 불과해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 업체들은 마크네틱선 방식 카드는 복제가 간단했지만 IC칩 카드 도입으로 카드 복제 범죄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 도난·분실은 여전히 많아 카드 부정 사용의 빌미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 사례가 발생한 경우 카드사나 금융당국에 곧바로 신고하고, 잃어버린 카드를 되찾은 경우에도 가급적 재발급 받는 게 안전합니다.

◀ 앵커 ▶

IC칩 도입으로 카드 범죄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카드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