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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내일부터 거리두기 완화‥"정점 이후 대비 필요"
입력 | 2022-03-20 07:04 수정 | 2022-03-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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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1만 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8명으로 완화됩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서울 신촌역 선별검사소입니다.
의심 증세를 보이거나 밀접 접촉한 시민들이 주말에도 몰리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한때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확진자는 31만 8천838명.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만 4천여 명 줄었고, 주말이었던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만 8천여 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는 30만 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허용되는 사적모임 인원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됩니다.
다만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를 유지합니다.
[박지윤/서울 광진구]
″정점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확진자가 줄어든 다음에 다시 논의되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막 정점을 지났거나, 곧 정점에 도달한다는 분석에는 전문가들의 생각이 같습니다.
다만 정점 이후 2~3주 정도에 위중증 환자가 폭증할 수 있는데,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이미 65%를 넘겼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정재훈/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작은 정도 규모의 유행 증가도 중환자 병상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3차 접종을 시작하는 한편, 현재 쓰이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더해 ′몰누피라비르′ 또한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