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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
돈바스 전투 임박?‥"러시아 목표는 유럽 전역"
입력 | 2022-04-11 06:08 수정 | 2022-04-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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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대적인 공세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 우리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미국 민간 위성업체가 공개한 위성사진입니다.
장갑차와 대포 등을 실은 러시아군 화물차가 우크라이나 동부 벨리키 부를루크를 지나 남쪽으로 이동 중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행렬 길이만 13km로 교전이 치열한 동남부 지역에 화력을 더욱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러시아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이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도네츠크 주 도시 2곳에서 민간인 10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하르키우 주에서도 최소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 전역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서방의 지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만 겨냥해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자유와 우리들 삶까지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유럽 전역을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15분간 화상 연설을 하며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미국 의회에서 첫 화상 연설을 통해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한 그는 연일 전 세계 의회에서 러시아의 전쟁을 멈추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러시아가 일으킨 이번 전쟁에서 전쟁범죄 의혹이 최소 5천600건에 달하며, 전쟁범죄 혐의자 50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