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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18·19호골 폭발‥차범근 넘어 한국인 시즌 최다골
입력 | 2022-05-02 06:15 수정 | 2022-05-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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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18,19호 멀티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의 기록까지 넘어섰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전반 22분 터진 선제골부터 손흥민이 출발점이었습니다.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케인의 헤더골을 도운 손흥민은 케인과의 리그 합작골 기록도 41골로 늘렸습니다.
이건 몸풀기에 불과했습니다.
후반 15분 문전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클루세브스키의 패스를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18호 골로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손흥민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바깥쪽, 이른바 ′손흥민 존′ 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기막힌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그림같은 궤적으로 골대 구석에 꽂힌 이 골로 손흥민은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19골로 늘렸고, 36년 전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동안 17골을 넣었던 차범근을 넘어 유럽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또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살라에 3골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2골에 도움 1개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37분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교체됐고, 토트넘은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4위 아스널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토트넘은 여전히 승점 2점차 5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일요일 난적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20호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