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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일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12번째 진출
입력 | 2022-06-10 06:11 수정 | 2022-06-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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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본이 6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안보 이슈를 두고 일본이 국제 무대에서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건데 일본에게 외교적 성과라는 평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유엔 총회가 투표를 벌여 일본의 안전 보장 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선출을 결정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독 후보로 나섰는데 193개 회원국 중 184표를 얻어 3분의 2 찬성 기준을 넘었습니다.
일본이 안보리의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6년 만이자 12번째로 유엔 회원국 중 최다 기록입니다.
안보리는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 이사국과 2년 마다 바뀌는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되는데 매년 투표를 통해 결정합니다.
안보리에 진출 한다는 것은 국제 사회 안보와 평화 이슈를 두고 제 목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인 성취로 평가됩니다.
일본은 당장 북한의 무력 도발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을 묻기 위한 안보리 주요 결정에 중국과 러시아가 번번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력화 하는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다와라 키요시/일본 외무 부대신]
″지금의 안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의 상황을 포함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일본은 이와 별도로 미국의 지지를 등에 업고 비상임이 아닌 상임 이사국 진출도 공개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보니
일본이 평화를 명분 삼아 국제 사회에서 군사 안보적 지분을 키우려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