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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힌남노' 6일 경남 남해안 상륙할 듯

입력 | 2022-09-03 07:16   수정 | 2022-09-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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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력을 가진 11호 태풍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이 걷는 수준으로 매우 느리게 이동 중에 있는데요.

하지만 차츰 주말 사이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 오전쯤에는 경남 남해안 부근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바짝 올라서겠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의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금은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퍼져 있는 모습이고요.

하지만 차츰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또 밤부터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제주에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 영서 북부에도 최고 10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안팎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비바람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맑다가 차츰 흐려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20.7도, 춘천 17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광주가 27도 안팎이 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