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주

침수차량 시동 걸지말고 견인

입력 | 2022-09-05 05:58   수정 | 2022-09-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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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태풍, 침수피해도 많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침수 차량, 전자제품 관리법을 박진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자동차 침수 피해를 줄이려면 일단 저지대 주차를 피해야 합니다.

차량이 침수됐다면 엔진을 켜지 말고 바로 견인조치 해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이 꺼졌을 때 엔진을 켜면 엔진 속에 물이 차올라 차량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기가 600볼트 이상 고압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침수 시 전원이 자동 차단되지만 시동이 꺼져도 10분가량은 전류가 남아 있어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침수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오작동으로도 다시 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2m 이상 차량에서 떨어져 있는 게 안전합니다.

컴퓨터나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이 침수되면 전원 코드를 뺀 뒤 모래나 흙 등 부식을 일으킬 수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등면이나 아래에 붙은 외부판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로 씻어낸 뒤 건조시키면 부품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건이나 드라이어로 물기를 제거하기보다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연건조 시킨 뒤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