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백신 접종 오늘 완료‥확진 87건

입력 | 2023-11-10 12:07   수정 | 2023-11-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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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소 럼피스킨병 확진사례가 현재까지 87건으로 확인된 가운데 백신 접종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오전 8시 기준으로 8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85건이 확인됐고, 어제 충남 서산과 전북 고창에서 2건이 추가됐습니다.

중수본은 또 의심 신고 3건이 접수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소 사육농장에서 진행 중인 긴급 백신 접종은 오늘 마무리됩니다.

중수본은 어제 오후 2시까지 전체 소 407만 6천 마리 중 99%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나머지 소에 추가 접종을 마치면 국내 사육 소 100%가 백신을 맞게 되는 겁니다.

정부는 백신에 대한 항체 형성 여부를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의 항체 형성 기간이 보통 3준데, 지난달 20일 럼피스킨이 첫 발생한 충남 서산지역 등 초기 발생지역 소에 대해 백신을 접종한 지 3주가 됐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항체형성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살처분 범위 등이 논의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