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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소 럼피스킨 확진 50건 육박‥더 늘어날 듯
입력 | 2023-10-27 14:02 수정 | 2023-10-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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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20일 첫 사례 보고 이후 소 피부병 럼피스킨병의 확진 사례는 47건으로 늘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사례는 7건이 있어서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8시기준 감염 농가는 47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보고된 럼피스킨병은 충북, 경기, 강원, 인천 등 6개 시·도로 확산하면서 어제 하루에만 9건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47곳의 농장에서 확진 판명된 소 3천3백여 마리는 이미 살처분했거나 살처분 예정입니다.
검사 중인 의심사례도 7건 있어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백신 4백만 마리 분을 들여와 다음 달 초까지 전국 소농가에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발생 지역의 소 이동은 도축장 출하를 제외하고 금지됐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사육중인 모든 소에 대해 타 시도 반출을 금지했고 경북 청도는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소싸움 경기를 취소하는 등 지자체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소가 걸리는 바이러스 피부병인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지난달 중순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걸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MBC 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