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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이 시각 성남 탄천
입력 | 2023-07-14 09:42 수정 | 2023-07-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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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은 차츰 비가 잦아들면서 호우경보는 해제됐는데요.
경기도 성남 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송정훈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성남시 탄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시간당 최고 22.5mm까진 내린 비가 이제는 다소 잦아든 모습입니다.
밤새 내린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겼던 탄천 산책로도 이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접근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오늘 오전 5시 반, 탄천 교량 중 하나인 대곡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리고, 탄천 인근 성남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는 탄천을 포함한 주요 하천 산책로 출입구 3천7백21곳과 산사태 우려 지역 129개소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하천 12곳과 해수욕장 네 곳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저녁 8시 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경기도도 한 시간 뒤인 밤 9시 30분을 기점으로 비상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울 도로 곳곳이 통제된 가운데, 경기도는 아직 호우로 인해 교통이 통제된 곳은 없습니다.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경기 남양주 창현리에는 200.5mm, 가평군 청평면 188.5mm, 구리 173.5mm, 오산 170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인천에도 연수구 163.5mm, 부평구 158.5mm 등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경기남부 지역은 80~200mm, 경기북부 지역과 서울, 인천 등은 30~1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중부지방에서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린 만큼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남 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