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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북파공작원 납치 피해자 김주삼 씨, 67년 만에 배상 확정
입력 | 2023-07-25 20:40 수정 | 2023-07-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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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전 황해도에서 북파 공작원들에게 납치돼 서울로 끌려온 뒤 남측에서 살아온 김주삼 씨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 고등 법원은 ″국군에 납치된 김씨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한 채 67년이 지나도록 서로의 생사도 모르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면서, 국가가 13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정부와 김씨 모두 상고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