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코리안 가이 8호골' 황희찬‥리그 10번째 공격포인트

입력 | 2023-12-06 20:39   수정 | 2023-1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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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번리전에서 리그 8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물오른 골 감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황희찬.

번리와 0대0으로 맞선 전반 42분 동료들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침착하게 선제골로 마무리 했습니다.

상대 수비와 골키퍼까지 속인 완벽한 슈팅 타이밍이었습니다.

리그 8호 골이자 홈에서만 6번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을 향해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Hee-Chan, Hwang!″

도움 2개를 포함해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황희찬은 홀란과 살라, 손흥민에 이어 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울버햄프턴은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황희찬 / 울버햄프턴]
″또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타이밍도 정말 완벽했습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득점 후에는 더 차분하게 이끌어갔습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황희찬은 동료에게 재치있는 장난을 걸기도 했습니다.

″킬먼에게 최우수 선수상을 건네주시겠어요?″

″네가 MOM(Man of the Match)이야!″

″진짜로 주셔야죠~″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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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황희찬 득점 방법.

올 시즌 머리와 어깨,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온 몸으로 득점 사냥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황희찬 시즌별 공격포인트 15경기 만에 지난 두 시즌 동안 기록한 공격포인트와 동률을 이룰 정도로 득점 페이스가 놀랍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몸 상태로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황희찬은 오는 10일 노팅엄전에서 리그 9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