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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부부가 20년 연금 부어도 196만원, 노후 적정생활비의 71%
입력 | 2023-01-03 06:36 수정 | 2023-01-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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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부부가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부어도 노후 부담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모자란다는 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부부의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277만 원으로 나타났다는 국민연금공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에 산다면 이 비용이 330만 원으로 올랐는데요.
부부가 나란히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꼬박 부어도 매달 평균 손에 쥐는 돈은 약 196만 원으로, 적정 생활비의 71%를 충당하는 수준이라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도 최소한의 노후 생활비를 만족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국회가 올해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50% 삭감된 3,525억 원으로 편성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서울 등 지자체 상당수는 새해부터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줄이거나 할인율을 축소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대전시와 대구시는 발행 규모와 할인율을 모두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은 특정 지역 주민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더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예산 축소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은 ″지역 경제를 위축시키고 고물가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 일부 시민들이 이기영 SNS 계정에서 ′진짜 사진′을 찾아 신상 유포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개된 신분증 사진이 실제 모습과 달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나 범죄 예방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건데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피의자 사진뿐 아니라 전혀 상관 없는 주변인의 얼굴도 함께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개인에 의한 신상 유포는 명예훼손 위반 소지가 있어 애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새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유명연예인과 기업인, 정치인들이 ′기부 1호자′로 이름을 올리며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고향인 광주광역시 북구에 기부 참여 의사를 밝혔고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고향인 충북 음성군의 1호 기부자가 됐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 이외의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인데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자체가 마련한 답례품을 받게 됩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경북 칠곡에 사는 권안자 할머니가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 등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이 자신의 글씨체로 쓰였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권안자 할머니가 원작자인 칠곡할매글꼴 ′권안자체′가 연하장에 쓰인 건데요.
칠곡할매글꼴은 지난 2020년 12월 칠곡군이 성인문해교실에서 공부한 할머니들의 글씨 400개 중 다섯개를 뽑아 제작됐는데요.
할머니들은 이 글꼴을 만들기 위해 4개월 동안 각각 2천 장에 이르는 종이에 손수 글씨를 써가며 연습했다고 합니다.
할머니들의 글꼴은 지난해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프로그램에 정식 탑재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