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극심한 가뭄에 베네치아 명물 '곤돌라' 멈춰

입력 | 2023-02-20 07:23   수정 | 2023-02-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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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운영이 중단됐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극심한 가뭄 때문에 베네치아의 명물인 곤돌라마저 멈췄습니다.

수로의 진흙 바닥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해수면 기준보다 60센티미터 아래까지 내려갔는데요.

계속된 가뭄과 썰물로 일부 수로는 배가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물이 거의 다 빠졌습니다.

급기야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던 곤돌라 운영이 중단된 겁니다.

′조수 저하 현상′은 베네치아에서 매년 1월과 2월에 반복되기는 하지만, 올해는 기후 변화로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