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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테슬라 투자자의 날‥'반값 전기차' 출시 기대
입력 | 2023-03-02 06:18 수정 | 2023-03-0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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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장기 계획을 발표합니다.
미국에서 조금 전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이른바 ′반값 테슬라′ 출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나올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테슬라가 현지시간 1일 오후 미국 텍사스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7년 만에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합니다.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앞서 SNS를 통해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대대적으로 행사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이른바 ′반값 테슬라′로 불리는 새 모델입니다.
머스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저렴한 2만 5천 달러가량의 보급형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이전부터 강조해왔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저희는 2만5천 달러 정도의 저렴한 차량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가솔린 차량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나은 성능일 겁니다.″
만약 보급형 모델 대량 생산이 실현된다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 머스크가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
테슬라는 전날 멕시코 북부 미국 접경 지역에 6조 6천억 원 규모의 새 공장을 짓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올해 최저점보다 두 배가량 뛴 20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는데,
정작 투자자의 날 당일인 오늘 오전까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잇따른 자율주행 사고와 성능 조작 논란, 대규모 리콜 사태 등 악재를 겪어온 테슬라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