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학부모총회' 엄마들이 더 피곤한 이유는?

입력 | 2023-03-20 06:54   수정 | 2023-03-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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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총회가 한창인데요.

총회 옷차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포털 사이트에서 ′학부모총회′를 검색했더니 옷차림과 가방, 코디가 연관 검색어로 뜨고요.

이른바 맘 카페에는 ″어떤 차림으로 가야 하느냐″는 질문도 많습니다.

이미 총회를 다녀왔다는 한 학부모는 ″열 명 중 여덟 명은 몸에 7, 8백만 원씩 두른 것 같다″며 위화감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는데요.

″엄마들 대부분이 이른바 명품이라 불리는 고가의 가방을 들고나와 충격받았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총회라 학부모들의 관심도 큰데요.

자녀 앞에서 다른 학부모들보다 더 돋보이고 싶은 건 당연하다는 반응도 있지만요.

부모의 재력을 과시하는 장소가 됐다며 씁쓸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